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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으로 차 3대 들이받은 20대 현직 경찰 직무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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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지하주차장서 차 3대 들이받아…1명 부상

경찰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 뱅크 제공
경찰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 뱅크 제공

술에 만취해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3대를 들이받은 현직 경찰관이 직무에서 배제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를 받은 박모 순경(29)을 직무배제 조치했다. 박 순경은 현재 노원경찰서 산하 모 지구대 소속이다.

박 순경은 지난 11일 밤 11시20분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SUV를 몰다가 차 3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박 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 이상이었다. 사고 당시 피해 차량 중 한대에 50대 여성이 탔으나 부상이 크지 않아 병원에는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경찰서는 전날 회의를 거쳐 박 순경을 3개월 간 직무에서 배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순경은)앞으로 3개월 간 기본 급여와 출동수당 등을 받지 못할 것"이라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 조사와 별도로 감찰 조사를 벌인 뒤 박 순경의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감찰 조사는 진행 중"이라며 "최대한 빨리 끝내려는데 이르면 다음주에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 밝혔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건을 인접 경찰서인 서울 중랑경찰서로 이첩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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