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다이텍연구원,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제거 필터 개발

마이크로원, 영남대, 고등기술연과 연구개발

촉매 담지 필터 개요도. 다이텍연구원 제공
촉매 담지 필터 개요도. 다이텍연구원 제공

섬유전문 연구원 다이텍연구원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NOx)을 동시에 제거하는 필터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화석연료의 과도한 사용 등으로 대기 중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질소산화물 배출에 따른 대기오염이 문제로 부각되면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다이텍연구원과 필터 전문기업 ㈜마이크로원, 영남대, 고등기술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 제거 촉매담지필터 연구개발에 돌입했다.

이번에 개발한 촉매담지필터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따로 제거해야 하는 기존 제품과는 다르게 한 가지 방식으로 두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다이텍연구원은 해당 제품이 3년 안에 필터 국내시장의 10%를 차지하고, 해외시장까지 진출해 약 5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연구원은 곧 중소형 소각시설에서 제품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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