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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친환경車 판매 10만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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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달 9만6천대…기아 12월까지 10만대 넘어설 듯

지닌달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지닌달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021'에 전시된 현대차 아이오닉 5(왼쪽)와 넥쏘. 연합뉴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1월과 12월 중으로 친환경차 국내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할 전망이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올해 1~10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9만6천542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6만9천876대)보다 38.2% 늘었다.

차종별는 하이브리드차 5만4천485대, 전기차 3만4천716대, 전기수소차 7천341대 등이다.

현대차의 지난달 친환경차 판매량이 1만3천354대였던 점과 국내에서 친환경차 인기가 계속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 중 처음으로 연간 누적 친환경차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게 된다. 현대차가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한 친환경차는 8만4천793대였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인기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 하이브리드와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등이 이끌었다. 올해 4월 출시된 아이오닉 5는 지난달까지 1만9천250대가 팔렸고, 투싼 하이브리드는 1만2천642대가 판매됐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2만2천439대, 포터 전기차는 1만3천142대가 각각 판매됐다.

기아 친환경차도 올해 1~10월 8만6천676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5만6천907대)에 비해 52.3% 늘었다.

지난 8월 출시된 EV6를 비롯해 니로·봉고 등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전기차 판매량(7천728대)보다 215.4% 증가한 2만2천958대로 집계됐다.

쏘렌토와 스포티지, K8 등 하이브리드차의 판매량도 전년 동기에 비해 28.4% 늘어난 6만3천718대로 나타났다.

기아가 지난 한 달간 판매한 친환경차는 1만3천143대다. 이 추세라면 이르면 11월 중, 늦어도 12월에는 연간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설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2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용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차량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기아도 이튿날 실적 발표에서 "전 지역에서 전기차 판매가 생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규제 환경도 돕고 있어서 전기차 판매전략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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