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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민 '복선 전철' 중앙선 타고 서울·수서역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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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자체, 지역 정치권 등 중앙선 활용도 제고 방안 추진
청량리역에서 서울역으로 시·종착역 변경 요구 계속
환승 불편·서울 접근 개선…지역 경제 활성화 '마중물'

중앙선(안동~영천) 복선전철화 노선도(붉은색 구간). 경북도 제공
중앙선(안동~영천) 복선전철화 노선도(붉은색 구간). 경북도 제공

장래 경북 주민들은 중앙선 철도를 이용, 서울 강남권 수서역과 강북권 서울역을 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지자체, 지역 정치권이 중앙선 활용도를 높일 각종 방안을 검토 및 건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선 지난 26일 기획재정부는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단선으로 추진 중인 중앙선 안동~영천 구간(71.3㎞) 전철을 복선으로 건설하기로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그간 중앙선 전구간 복선 전철화를 줄기차게 요구해 온 경북도, 지역민의 염원(매일신문 26일자 1면)에 정부가 뒤늦게 응답했다.

정부 결정의 배경에는 중앙선과 서울 강남 수서역과의 연계를 통한 수요 증가 및 선로 용량 부족 문제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수서역과 경기 광주를 잇는 수서~광주선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 노선이 연결되면 이천(부발)~여주를 거쳐 원주(중앙선)까지 연계 노선 편성이 가능하다. 중앙선은 그간 원주를 거쳐 청량리역을 종점으로 하는 철도로만 지역민에게 인식돼 왔지만, 향후 수서역도 종점으로 삼는 시대의 도래가 머지않았다는 얘기다.

이에 따른 수요 증가를 고려하면 중앙선 안동~영천 구간을 단선으로 해서는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게 정부의 계획 변경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경북도, 지역 정치권은 중앙선의 시·종착역을 청량리역에서 서울역으로 변경해달라는 요구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청량리역과 망우역 구간의 선로 용량이 포화돼 서울역 변경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 문제를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자는 주장이다.

과거 용산역을 출발역으로 삼았던 호남선도 서울역에서 출발하고 있고 강릉을 오가는 KTX열차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변경된 바 있다. 특히 강릉은 서울역에서 출발하게 되며 관광객이 급증하는 효과를 본 것으로 전해진다.

강원도 못지않게 우수한 관광·문화자원을 가진 경북 지역도 중앙선 시·종착역이 서울역으로 변경되면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 효과가 적잖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대중교통 환승으로 불편했던 서울 도심 접근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앙선 안동~영천 복선화는 변화한 여건에 응답한 사필귀정의 결과"라면서 "향후 대구경북, 수도권 등 다양한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 사업이 조기에 완료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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