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SUV 차량에서 발생한 불이 주변 차량으로 옮겨 붙으면서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6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5분쯤 포항시 북구 용흥동 한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현대 제네시스 GV80 보닛 쪽에서 불이 난 것을 주민 A(36) 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당시 이 차량 안에는 운전자 B(67) 씨가 타고 있었지만, A씨의 빠른 구조로 차량에서 빠져나왔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단순히 놀란 것 외에는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에서 난 불은 주변 다른 차량으로 옮겨 붙어 승용차 등 3대를 모두 태우고 1대는 부분을 태우는 등 수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여 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 등은 차량을 갓 주차한 뒤 엔진룸 쪽에서 연기와 불이 나기 시작했다는 운전자 등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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