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서 무궁화호 열차-1t 화물차 충돌…80대 2명 숨져

탑승객 130여명은 별 이상 없어

3일 오후 3시34분쯤 영천시 청통면 호당리 삼부건널목을 지나던 1t 화물차가 동대구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와 충돌해 2명이 숨졌다. 사진은 사고현장 모습. 독자 제공
3일 오후 3시34분쯤 영천시 청통면 호당리 삼부건널목을 지나던 1t 화물차가 동대구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와 충돌해 2명이 숨졌다. 사진은 사고현장 모습. 독자 제공

경북 영천에서 철길 건널목을 건너던 화물차와 측면에서 달려오던 무궁화호 열차가 충돌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후 3시34분쯤 영천시 청통면 호당리 삼부건널목을 지나던 1톤(t) 화물차가 강원 동해역에서 동대구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와 충돌했다.

열차는 사고 지점에서 100m 정도를 더 진행한 후 멈췄으나 탈선은 없었으며 탑승객 130여 명도 경미한 부상 외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화물차에 타고 있던 8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면서 숨졌다.

소방당국과 코레일은 24명의 소방인력과 7대의 장비 등을 동원해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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