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인 작가의 11번째 초대전 'There is'가 22일(화)부터 봄갤러리(중구 서성로 21)에서 열린다.
작품은 다양한 너비의 수직 색면이 캔버스를 채우고 있다. 여러 색면이 밀고 당기는 듯한 긴장감과 율동감이 화면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전시 제목은 '무엇 또는 누가 있다'는 뜻. 미완의 문장, 미완의 작품을 완성하는 것은 관람객의 몫이다.
순수한 색채와 미세한 요철이 누군가에게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누군가에게는 유명 브랜드 제품의 이미지를 떠오르게도 한다. 다양한 연상은 또다른 창작이 된다. 결국 최종 작품은 작가와 관람객의 협업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되는 셈이다.
작가는 '함께'의 가치에 대해 줄곧 고민하고 천착해왔다. 수직 색면이 구현한 빛의 길과 작가, 관람객들의 삶의 결이 만나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전시는 28일(월)까지. 053) 622-8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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