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관장 황윤애)은 학생들의 깊이 있는 독서활동과 교사들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학생 추천도서 목록 제1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목록은 대구교육청의 모든 초·중등학교에 무료로 배부한다.
이번에 발간된 목록집은 20명으로 구성된 학생도서추천위원회의 초·중등학교 교사와 사서교사가 도서를 직접 선정하고, 대학교수, 언론인, 학부모 위원의 자문을 받아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에 적합한 도서 412종을 서평과 함께 수록했다.
초등학교 추천도서는 철학, 예술·문화, 고전 등 7개 주제 영역에서 200종을 선정하고, 학생들의 발달단계를 고려하여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누었다. 다양한 장르의 책 읽기를 통해 학생들의 인지적·정서적 성장뿐만 아니라 진로 탐색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중등학교 추천도서는 인문·사회, 자연·과학·기술 등 5개 주제 영역에서 212종의 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책의 난이도에 따라 중·고등학생용으로 구분하였다. '앎과 삶의 세계를 이어주는 책'을 키워드로 교육과정의 연계성 뿐 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문소양 함양에 도움이 되는 책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추천도서마다 해시태그와 서평을 달아 학교의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 동아리 등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은 학생 추천도서 목록에 수록된 도서 중 일부는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책꾸러미 도서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책을 통해 얻은 경험은 어른이 되어서도 스스로 책을 찾아 읽고 책 속에서 지혜와 즐거움을 발견하는 일상 독서가가 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며 "학생 추천도서 목록을 통해 넓고 깊은 배움의 길을 열어갈 학생, 선생님, 학부모님께 좋은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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