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서관이 가상공간에…자료 검색·도서 추천해 준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 대구시립북부도서관 3개의 층 그대로 가상공간에 구현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대구시립북부도서관과 함께 가상의 메타버스 도서관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대구시립북부도서관과 함께 가상의 메타버스 도서관 '메타북스'를 개관해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대구의 한 도서관이 가상공간에 그대로 재현된다. 도서관에 직접 가야 할 수 있는 자료 검색·도서 추천 등 업무를 시간이나 공간 제약없이 할 수 있게 됐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대구시립북부도서관과 함께 이 같은 콘텐츠를 담은 가상의 메타버스 도서관 '메타북스'를 개관해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메타북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http://gather.town)'을 활용해 만든 가상의 디지털 도서관이다.

일반 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 강좌실, 시청각실 등 대구시립북부도서관 3개의 층 시설을 그대로 가상공간에 구현했다. 이에 시민들은 아바타가 돼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메타북스를 방문할 수 있다.

도서관 추천 도서나 자료를 검색할 수 있고 매월 진행하는 문화 강좌와 교육 프로그램을 안내 받고 원하는 강좌를 수강 신청하면 된다. 방 탈출이나 미로 찾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존도 있다.

대구시립북부도서관은 메타북스 개관을 기념해 '9글자 축하 메시지 남기기', '방탈출 성공 인증샷 올리기' 등 이벤트를 이번 달 말까지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 관계자는 "메타북스로 강의와 토론 수업뿐만 아니라 기가라이브러리 ICT(정보통신기술) 강좌까지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며 "매년 진행해 오던 소프트웨어 캠프와 독서 골든벨도 메타북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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