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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빅데이터 미래 융복합인재 키우는 영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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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공학과 올해부터 5년간 특성화학과 혁신지원 사업 추진
빅데이터·AI 분야 공모전과 우수논문 수상

사이배슬론(Cybathlon) 2020 대회에 참가한 모습. 영남대 로봇공학과 최정수(오른쪽) 교수. 영남대 제공
사이배슬론(Cybathlon) 2020 대회에 참가한 모습. 영남대 로봇공학과 최정수(오른쪽) 교수.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가 로봇과 빅데이터 등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나섰다. 특성화학과 혁신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는 한편 각종 경진대회 수상과 우수논문 선정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남대 로봇공학과는 최근 경상북도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24억원을 지원받아 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전략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로봇공학과는 2017년부터 특성화학과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산·학·관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 수요를 반영한 특성화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기업과 협약으로 취업연계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로봇공학 분야에서 영남대의 연구·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정수 로봇공학과 교수의 기술이 적용된 한국형 '아이언맨' 로봇 '워크온슈트(WalkON Suit) 4'가 사이배슬론(Cybathlon) 2020에서 세계 최정상에 오른 바 있다. 2018년부터는 매년 기계·전자·전기·SW·무선통신 기술 등 융합 '밸런싱 로봇'을 직접 제작해 로봇축구대회를 열고 있다.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잇츠(IT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잇츠(IT'S) 동아리 학생들과 박용완 교수

빅데이터·AI(인공지능)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정보통신공학과 학생들은 지난해 열린 빅데이터, AI 분야 각종 공모전에서 11개의 상을 휩쓸었다.

이 같은 성과의 바탕에는 잇츠(IT'S) 동아리(지도교수 박용완)가 있다. 잇츠는 학부생 120여 명으로 구성된 학술동아리다. 이들은 지난해 해양수산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비롯해 경상북도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대구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해양경찰 데이터 공모전, 소방안전 빅데이터 경진대회 등 대회마다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6개의 공모전에서 수상한 잇츠 동아리 이빈 회장은 "일상생활 속 빅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안을 도출할 수 있다. 직접 제시한 아이디어가 실제 공공기관 정책이나 기업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기업후원 우수상을 받은 '양치의 정석'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기술은 딥러닝 기반 양치질 습관 분석 및 개선 시스템이다. 이를 바탕으로 발표한 논문이 2021년 대한임베디드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에 선정됐다.

이 기술을 구현한 정보통신공학과 배승호 씨는 "화장실 거울에 설치된 비전 센서를 통해 양치하는 동안 사용자의 양치 습관을 수집하고, 딥러닝 모델 중 순환 신경망(LSTM)을 사용해 손의 관절과 운동 방향을 통해 양치 습관을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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