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립교향악단, 연주 통해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평화의 빛 콘서트’…19일 오후 6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19일 오후 6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평화의 빛 콘서트'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고 세계 평화 유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세계 여러 도시가 동참하고 있는 '평화의 빛' 캠페인의 하나다.

이날 무대는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이끈다. 연주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이다.

줄리안 코바체프는 "전쟁과 실연의 상처를 정신적으로 극복한 베토벤의 강인한 의지가 녹아있는 작품"이라며 "명쾌하고 역동적인 리듬이 실의에 빠진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을 것 같아 선곡했다"고 말했다.

이 곡의 공개 초연은 1813년 12월 8일 빈 대학 강당에서 열린 전쟁 부상병을 위한 자선 연주회에서 베토벤의 지휘로 이뤄졌다. 베토벤의 전쟁 교향곡으로도 불리는 '웰링턴의 승리'(빅토리아 전투)도 함께 연주됐다. 한껏 고양된 애국적인 분위기 속에 두 작품 모두 대성공을 이뤘고, 교향곡 제7번 제2악장이 앙코르로 연주됐다. 제2악장 알레그레토는 할리우드 영화에 종종 삽입돼 더욱 유명해졌다.

무료 공연이지만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나 전화(053-250-1475)를 통해 하면 된다. 실시간 대구콘서트하우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연주 모습.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대구시립교향악단 연주 모습.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