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네 명의 자녀를 키우는 스탠과 조이 부부는 얼마 전 은퇴를 결심하고, 한가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밸런타인데이 어느 날, 갑자기 조이가 사라진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뜻밖에도 엄마가 사라진 그날 부부싸움을 한 아버지 스탠에게로 향한다. 자식들은 6개월 전 부모님 집 문을 두드렸던 낯선 여자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데….
이 책에 대한 수식어는 화려하다. 2021년 가을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유수의 언론 매체가 꼽은 2021년 '최고의 책', '올해의 책'에 선정됐다. 또한 TV 미니시리즈 방영도 예정돼 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맞춰지는 퍼즐식 구성과 각기 다른 진술과 의심으로 증폭되는 쫄깃한 긴장감, 적절하게 깔리는 단서와 마지막 반전 등이 독자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660쪽, 1만6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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