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연주 단체로 평가받는 현악 4중주단 '앙상블 동성'이 1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에 오른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지역 예술인과 함께 기획‧제작한 '중견 아티스트 시리즈'의 올해 첫 공연이다.
앙상블 동성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정‧나윤아, 비올리스트 배은진, 첼리스트 이윤하로 구성된 대구를 대표하는 현악 4중주 앙상블이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이탈리아의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가 1725년에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전곡을 현악 4중주 편성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사계'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클래식 곡이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전곡이 연주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이번 연주회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 중 하나다.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제2번 A장조 작품번호 81'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피아노 5중주 역사에 있어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 곡으로, 드보르작 특유의 서정성과 함께 피아노와 현악기 사이의 긴밀하고도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베를린 국립음악대학 출신 피아니스트 김종현이 협연한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다. 예매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center.daegu.go.kr)나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하면 된다. 문의) 053-606-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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