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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 주노아트갤러리, 손만식 초대전 ‘청도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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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월)까지

손만식, 싸우는 소, oil on canvas, 2022.
손만식, 싸우는 소, oil on canvas, 2022.
손만식 작가.
손만식 작가.

독창적 색감과 화법을 보여주는 서양화가 손만식 초대전 '청도의 소리'가 11일(월)까지 아트도서관(달성군 가창면 우록길 131) 내 주노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손만식 작가는 '고향의 소리를 그리는 화가'다. 경북 청도 예총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청도를 상징하는 감, 복숭아, 소 등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다.

특히 그의 그림은 현대회화적 요소가 강하다. '싸우는 소' 시리즈의 경우, 뒷 배경의 색감이나 처리가 현대회화의 전형적인 패턴을 드러내고 있다. 미니멀한 색감 처리, 깊이 있는 자연의 색, 현대적 조형의 배경에 사실적 대상인 소가 등장하는 것이 손 작가 그림의 특징이다.

다른 과일 그림 역시 마찬가지다. 사진을 찍은 듯 정밀한 그림들은 극사실주의와 맥이 닿아있지만, 그 뒷면은 민화나 벽화의 느낌이 겹쳐져있다. 고전적인 느낌보다 현대 조형의 양식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허두환 아트도서관 관장은 "손 작가의 그림은 잘 그렸다는 경지를 넘어 회화로서의 높은 품격과 완성도를 지니고 있다"며 "흥미를 자아내고, 몇 번이고 보게 하고, 소유하게 하고 싶은 것은 그림이 지닌 최고의 미덕이다. 손 작가의 그림이 그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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