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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태어났어요]정석미·이동은 부부 첫째 아들 이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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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미 산모 사연
정석미 산모 사연

정석미(31)·이동은(43·대구 서구 평리동) 부부 첫째 아들 이도경(태명: 뽀이·3.9㎏) 2021년 10월 28일 출생

저희 부부는 결혼 4년 만에 시험관으로 어렵게 아기 천사를 만났습니다.

다행이 첫 번째 시험관 시술에 성공하여 듬직한 아들을 낳게 되었어요.

친정어머니가 쌍둥이 임신하는 태몽을 대신 꾸셨고, 저는 마당에 자몽인지 오렌지인지 과일이 한아름 열려있는 꿈을 꾸어 성별을 딸로 예상해두고 있었는데 15주차 진료 시 아들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자연분만을 예정했는데 생각보다 아기가 너무 잘 자라주어 유도 분만으로 결정, 10월 28일 입원하여 유도 분만을 오전 8시부터 시도했으나 자궁이 70% 열린 상태에서 아기가 밑으로 내려오지 않아 6시간 진통 끝에 결국 응급 제왕절개 수술로 오후 2시 15분에 튼튼한 아들을 만났답니다.

임신 기간 동안 입덧도 없고 엄마를 너무나 편하게 해준 우리 아들이 '나올 때 엄마를 힘들게 하네'라고 생각 했는데 아기 얼굴을 보는 순간 힘든 감정은 싹 사라지고 감격의 눈물만 흘렸네요. 임신 기간이 굉장히 두렵고 무서웠는데 뽀이가 무사히 태어나서줘서 너무 기뻤답니다.

초음파 사진 볼 때부터 아빠를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저희 부부 신생아 때의 사진과 비교를 해보니 아빠랑 엄청 많이 닮아 있어서 '역시 유전자의 힘이 강하구나'를 느꼈어요.

요즘 코로나로 여러모로 걱정이 많은데 잘 먹고 잘 자는 우리 아들 도경이 덕분에 그래도 한 시름 놓았습니다.

도경아! 건강하게 자라서 마스크 없이 우리 세 식구 가족 나들이 가자꾸나. 사랑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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