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실세였던 최경환 전 국회의원(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세혁 국민의힘 경산시장 예비후보는 '일머리'를 잘 알고, 경산 발전을 위한 열정과 실력을 갖춰 경산시를 잘 이끌어 나갈 시장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경산에서 17~20대까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최경환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지역구 사무국장과 보좌관을 했던 오세혁 경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으나 축하 영상을 통해 이같이 힘을 실어 주었다.
최 전 의원은 "제가 (구속수감으로) 고초를 겪는 동안 경산시민들께서 많은 걱정과 격려를 해 준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인사를 했다.
그는 "제 생각으로는 오 예비후보가 교육과 첨단산업이 어우러져 살기 좋은 경산을 만드는 데, 경산시를 이끌 수장으로서 적임자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그 이유로 "오 예비후보는 저의 지역구 당협 사무국장과 보좌관, 재선 경북도의원으로 20여 년 동안 활동하면서 저와 함께 국회와 중앙정부, 경북도의 도움을 받아 경산의 여러가지 중요한 일을 해 왔기 때문에 '일머리'를 잘 알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경산이 앞으로 더욱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경북도, 국회의 도움을 요청하고 해결해야 할 일이 태산 같은데, 오 예비후보의 그동안의 경험과 체험들(을 감안하면) 경산의 현안을 누구보다 잘 해결할 후보"라고 강조했다.
최 전 의원은 "또 하나는 오 예비후보는 경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 경산 발전을 위한 열정이 강하고, 그 실력과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고 의리가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힘을 합쳐서 경산시를 잘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이 잘 판단하고 결정하면 될 것 같다"고 응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축하 영상을 통해 "오 예비후보는 지난 경북도의원 선거에서 공천에서 배제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이뤄냈다" 며 "경산을 위해 일할 의리와 뚝심의 사나이"라고 응원했다.

이 자리에서 오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경산의 운명이 달린 선거인만큼 반드시 승리해 일등 경산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도시철도 1, 2호선 연결과 3호선 경산 연장 ▷대학병원 분원 유치와 응급의료체계 구축 ▷대기업 유치 ▷임당역세권 복합환승센터 건립 ▷대구 수성구를 뛰어넘는 교육환경 조성 등의 공약을 실천해 경산을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도시, 주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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