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여름 눈꽃 나들이 어때요?" 대구시 이팝나무 가로수길 25곳 공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5월 초 대구 도심 가로수길...이팝나무 2만4천613그루 만개

앞산 이팝나무 가로수길. 대구시 제공.
앞산 이팝나무 가로수길. 대구시 제공.

눈꽃같은 이팝나무가 초여름 대구 도심을 수놓는다.

대구시는 5월을 맞아 이팝나무 가로수길 25곳을 공개했다. 개화 기간은 20여 일 정도다.

대구에서 이팝나무를 만날 수 있는 가로수길은 앞산순환도로와 봉덕로, 고모로, 금호강변로 등이다. 대구혁신도시와 연경지구,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등에서도 이팝나무 가로수 길을 걸을 수 있다.

이팝나무는 흰 꽃이 만개한 모습이 쌀밥을 수북이 담은 모습에서 이름을 착안했다는 설이 있다. 이외에도 입하(立夏) 전후로 꽃이 핀다고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설 등이 존재한다.

이 나무는 기상목(氣象木)으로도 불린다. 모내기 기간에 이팝나무가 꽃을 피는데, 수분이 충분할 경우 만개해 수확량의 척도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이팝나무는 본래 산림 녹화 수종이었지만 꽃이 예쁘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 가로수로 인기가 높다. 대구 전체 가로수 22만6천724그루 중 이팝나무는 11%(2만4천613그루)를 차지하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이팝나무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수종으로 5월 초순에 눈꽃처럼 피어 대구 전역을 환하게 밝힌다"며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를 계속 발굴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지역 이팝나무 가로수길 25곳. 대구시 제공.
대구 지역 이팝나무 가로수길 25곳. 대구시 제공.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