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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둔치 악취 '아웃'…악취저감장치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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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대구 악취지도 만들고 실시간 모니터링

중동교 인근 악취 저감 장치. 설치 전(왼쪽)과 후 모습. 대구시 제공.
중동교 인근 악취 저감 장치. 설치 전(왼쪽)과 후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 시민들이 즐겨 찾는 신천 둔치의 악취가 사라지고 있다. 앞으로 시는 신천 등 도심지를 대상으로 악취 지도를 만들고 실시간 관리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환경부 시범사업을 통해 악취 민원이 잦은 중동교 하부, 상동교 하부, 대봉교 하부 등 5곳에 악취 차단 수문과 정화장치 등을 설치했다.

시가 올해 1월까지 악취 저감 효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악취(황화수소) 농도가 기존 45∼448ppb에서 5.1∼15.3ppb 수준으로 대폭 낮아졌다. 이는 사람들이 악취를 느끼지 못하는 수준(3ppb)과 비슷한 수치라는 것이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천 둔치를 찾는 시민들의 악취 민원도 현저하게 줄었다.

시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228억 원(국비 160억 원, 시비 68억 원)을 들여 신천 등 도심지 내 악취가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ICT 기반 악취 측정기와 감시 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를 통해 악취 지도를 만들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관리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도심의 하수 악취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하수도 우·오수 분류화율을 2030년까지 현행 43.9%에서 80%까지 높이는 등 하수 악취로부터 자유로운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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