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풍수학자이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이기도 한 김두규 우석대 교수가 쓴 풍수 에세이다. 그는 2020년 '용산을 얻으면 천하를 얻는다'를 주제로 한 그의 칼럼은 이슈가 됐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청와대와 용산의 터를 풍수적 관점에서 비교해보면서 용산의 숨겨진 풍수지리적 이점들을 밝히고 있다. 국력이 강해짐에 따라 산간에서 평지로, 그리고 바닷가로 도읍지를 옮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풍수에서는 고산룡→평지룡→평양룡 단계로 구분하는데, 외적을 막아낼 만큼 강할 때는 평지룡으로 도읍을 옮기는 것이 옳고 그곳이 용산이라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패권국가가 되려면 바닷가에 터를 정함이 옳다. 이것이 바로 평양룡이다. 지은이는 풍수를 구성하는 두 가지 즉, 산과 물의 특징을 대표적으로 표현한 것이 청와대 터와 용산이라고 말한다. 233쪽, 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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