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옥션 "5월 축구용품 판매 72%↑…손흥민 득점왕 소식 영향"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5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골든 부트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5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골든 부트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야외용품, 특히 축구용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용품이 인기를 끄는 데는 최근 손흥민 선수가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에 오르면서 축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4일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축구용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축구공은 153%, 축구화는 148% 각각 판매량이 늘었다.

정강이보호대(20%), 축구 가방(160%), 축구 장갑(209%) 등도 판매량이 늘었고 풋살화, 축구 양말·스타킹, 골키퍼 장갑, 축구 조끼 등의 관련 용품을 찾는 사람도 전반적으로 많아졌다.

한편 최근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테니스 관련 용품의 판매도 늘고 있다.

테니스 라켓 판매량은 259% 늘었고 테니스복도 97% 증가했다.

이 밖에 야구와 농구 등 야외 스포츠 관련 용품 판매량도 전반적으로 늘고 있다.

옥션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 스포츠가 인기를 얻는 분위기 속에서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소식이 축구 열풍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면서 "온라인몰에서 각종 축구용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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