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위재영(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종합국악경연대회인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는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기악‧판소리‧무용‧민요(가야금병창 포함) 4개 분야에서 명인부, 일반부, 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눠 진행한다.
지난 11, 12일 이틀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올해 대회엔 전국에서 162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명인부 기악 부문에 참가해 대통령상을 받은 위재영 씨에겐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됐다. 위 씨는 이날 경연에서 음정이 안정적이며 힘 있는 연주로 표현력이 뛰어났고, 절제된 조화로움이 돋보였다는 심사위원 평가를 받았다.
일반부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기악 부문의 고아라(전통소리마을진흥회) 씨가, 중고등부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은 무용부문에 참가한 오나연(국립전통예술고) 양이 수상했다.
김신효 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은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이끌어갈 실력 있는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는 국악등용문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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