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신세계백화점, 서울옥션과 아트 컬래버레이션 선보인다

8층 문화홀서 아트쇼…국내외 현대미술 작품 300여 점 전시
서울옥션 ‘제로 베이스’ 경매, 대구지역 신진 작가 조명

키미작, Tennis, Anyone (부제 틀린그림 찾기), 2022, oil pastel on wood panel, 64.8x90cm. 대구신세계갤러리 제공
키미작, Tennis, Anyone (부제 틀린그림 찾기), 2022, oil pastel on wood panel, 64.8x90cm. 대구신세계갤러리 제공

대구신세계백화점이 서울옥션과 함께 새로운 스타일의 아트 쇼(Art Show)를 18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국내외 유명 작가 50여 명의 다채로운 현대미술 작품 300여 점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페어다.

대구신세계백화점 8층 문화홀에서 열리는 아트 쇼에서는 해외 미술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데미안 허스트, 에바 알머슨, 줄리안 오피, Mr(미스터), 무라카미 다카시, 우고 론디노네부터 국내 작가인 김강용, 김태호, 정창기, 차규선, 이상원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구신세계백화점과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는 서울옥션은 '제로 베이스(Zero Base)' 경매에서 대구 지역 신진 작가들을 조명한다.

서울옥션이 지속적으로 선보여온 제로 베이스는 시장에서 가격대가 형성되지 않았던 작가들을 선보이며, 그들을 위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작품을 '0원'부터 응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경매다.

이번 제로 베이스 경매는 대구에 거주 중이거나, 대구 소재 학교 졸업, 대구 출생 등 대구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경매는 신세계 모바일앱에서 진행되며,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대구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급변하고 있는 미술시장의 흐름 한가운데에서 다양한 작품세계와 교감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하며, 나아가 마음에 간직하던 작품을 소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백화점 휴점일에는 휴관한다. 전시는 26일까지. 053-661-1508.

알렉스 카츠, 댄서 1, 2019, silkscreen, 153x92cm. 대구신세계갤러리 제공
알렉스 카츠, 댄서 1, 2019, silkscreen, 153x92cm. 대구신세계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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