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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경상권 임산물 물류터미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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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한국임업진흥원 공모 선정
국비 20억원 등 총사업비 40억원…2025년 완공

포항시청 전경. 매일신문DB
포항시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포항시는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하는 '권역별 유통기반 조성(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공모사업에 포항시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0억원(국비2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2020년부터 2년에 걸쳐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중앙부처와 국회에 지속적인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했으며, 올해 산림청 공모사업 신규항목에 반영돼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과 도내 산림조합과의 지속적인 협업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권역별 유통기반 조성사업'은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의 체계화와 6차 산업화를 선도하는 기술집약적 복합 물류시설 구축 목적으로 전국 최대 규모로 생산되는 경북의 단기소득 임산물(수실류, 산채류 버섯류 등) 유통과 수출 거점 마련을 통해 경북지역 임산업 발전의 시장혁신과 지역발전 견인차 역할을 하는 새로운 임산물 유통시스템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조성'이라는 사업명으로 포항시 북구 용흥동 일원에 조성되는 유통기반 시설에는 선별포장장, 외포장실, 예냉실, 저온저장고, 집하장, 물류장 및 임산물 판매장 등 물류 혁신과 연계된 시설을 조성해 2025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 물류터미널에는 임산물의 전국망 유통은 물론 임산물 소포장 및 포장재디자인 등의 임산물 상품화 지원 기능을 더하고, 전자상거래를 위한 상품 스튜디어오 산림산업 관련 청년창업 지원실도 설치할 예정이다. 영세한 임업인과 소규모 영농법인을 위해 물류터미널 내 공유형 저온창고 및 공동작업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산림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임산물의 상품화와 유통을 총괄할 수 있는 임산물 물류터미널이 절실하다고 판단돼 국비 확보에 매진했다"며, "포항이 임산물 유통과 상품화 분야에서 전국 최고가 되고 나아가 영일만항을 통해 우수 임산물의 수출이 활성화되도록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 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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