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통산 100경기를 달성한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의 골잡이 조규성이 월드컵 승선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김천은 2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전북현대와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조규성은 이날 경기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며 K리그 통산 100경기를 달성했다.
조규성은 2019년 안양에서 K리그 데뷔 이후 2020년 전북을 거쳐 2021년 김천에 입단했다. 매 시즌 20경기 이상 씩 소화한 조규성은 4년 만에 100경기(37골 10도움)를 달성했다.
조규성은 "안양은 좋은 시작이었고 전북은 성장의 밑거름, 김천은 축구 인생의 디딤돌이다. 군 입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다"며 "어느 팀 가릴 것 없이 축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행복하고 축구를 통해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21년 8월 23일, 조규성은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첫 발탁을 시작으로 매 소집 때마다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대표팀 붙박이로 거듭났다. A매치에서도 12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오는 11월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발탁에 대한 외부의 기대감도 크다.
조규성은 "월드컵은 항상 꿈의 무대다. 초심을 잃지 않고 배우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소속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월드컵까지도 갈 수 있다. 경기에 임하는 각오, 마음가짐, 자신감 모두 개인적으로 최고조의 상태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천은 8일 오후 7시 30분,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강원FC와 원정 경기에 함께할 팬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6일 오후 3시까지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원정 버스는 구단이 제공하지만, 경기 티켓은 참가자가 직접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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