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대구경북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 지역을 담당하는 SKT 관계자는 "이동통신의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기 위한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SKT는 올 상반기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해 대구시와 예비사회적기업 '쿼터드림랩'이 함께하는 포럼을 열었다. SKT의 우수한 매장 운영자들이 창업과정과 매장 운영 경험을 공유하면서 성공과 실패 사례에 대해 이야기하는 멘토링 활동에 나선 것이다. 또 SKT 자회사이자 고객 업무를 담당하는 서비스탑 우수 구성원도 취업과정과 회사 생활 경험담을 발표하면서 지역 청년들에게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위한 노하우도 제공했다. 이번 청년포럼은 오는 7월과 9월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많은 지역 청년들이 창업과 취업에 대해 교류하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탑은 올 초 SKT 대구CV센터 1층에서 스마트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으로 금전적 피해를 볼 수 있는, 이른바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는 자리다. 특히 더운 여름날엔 사회복지관 등 어르신이 몰리는 곳에도 '찾아가는 교육'을 하고 있다.

SKT의 유통자회사인 피에스앤마케팅은 지난 5~6월 SKT 서대구센터와 구미 형곡점에서 주민들을 초대해 공연 문화를 즐기는 콘서트인 '덕콘'을 열기도 했다. 허선영 피에스앤마케팅 대표는 "통신 매장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한 것"이라며 "대구경북 지역사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까닭에 다른 통신 매장에서도 공연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 예정이다.
SKT는 하반기엔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지원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상반기엔 대구 남구청, 정보통신 리사이클 브랜드인 SK네트웍스-민팃과 함께 휴대폰을 잃어버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중고폰을 지원해 주는 활동에 나섰었다. SKT가 후원하는 남산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 소외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SKT는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ESG 활동을 앞으로도 늘리겠다고 했다. 채영훈 SKT 대구담당은 "코로나19로 지쳤던 많은 대구경북 지역민들과 즐거움과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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