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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1만5천원 시대...만들어 먹기도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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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닭고기 가격 지난해 대비 20% 상승
대구 삼계탕 가격도 작년보다 4% 이상 올라

초복을 이틀 앞둔 14일 오전 대구 중구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초복을 이틀 앞둔 14일 오전 대구 중구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초복 건강데이'에서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먹고 있다. 500인분의 삼계탕과 수박이 마련된 이날 초복맞이 행사에는 중구청공무원봉사단, 중구노인복지관 자치운영위원회, 중구자원봉사대학7기봉사단 등이 참여해 배식 봉사를 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더운 날씨로 보양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닭고기 가격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당 닭고기 도매가는 4천10원으로 4천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의 3천268원보다 22.7% 비싼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당 닭고기 월 평균 도매가는 1월(3천334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2천원대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줄곧 3천원대였다. 닭고기 가격이 오른 건 사료비 등 투입재 가격 상승, 올해 상반기 도계량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닭고기뿐 아니라 다른 삼계탕 재료의 가격도 오르면서 직접 삼계탕을 만들어 먹는 비용도 증가했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초복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생닭, 수삼, 찹쌀 등 삼계탕 재료 7개 품목의 가격(4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3만1천340원(1인분 7천800원)이 필요해 지난해 2만6천770원보다 17.1% 올랐다.

덩달아 삼계탕 가격도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의 '참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달 대구 지역의 삼계탕 가격은 평균 1만4천500원으로 작년 같은 달(1만3천833원) 대비 4.8% 비싼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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