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문자 유출 사태'와 관련해 "며칠 고생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권 대행은 28일 울산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하는 길에 대통령 전용기에서 장시간 대화를 나눈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내부 총질 당대표'라고 표현한 텔레그램 메시지가 권 대행의 휴대전화를 통해 언론에 포착된지 이틀 만이다.
기내 대화 중에 이른바 '문자유출 사태'와 관련해 "며칠 고생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당 일각의 비판 여론에도 권 대행에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날 정조대왕함 진수식 참석자들을 태운 대통령 전용기에는 권 대행과 박형수 원내대변인, 울산이 지역구인 김기현 박성민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탑승했다.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은 군(軍) 수송기를 탔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먼저 "이틀인가, 며칠인가, 고생했다"라며 운을 뗐고, 이에 '당사자'인 권 대행이 가벼운 목례로 반응을 대신하자 또 다른 참석자가 "고생 좀 더 해야 할 것"이라며 농담으로 대화를 이어받았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후에도 권 대행을 향해 당대표 직무대행을 겸하고 있는 노고에 대해 격려하는 한편 앞으로도 당정이 단일대오로 잘해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권 대행 사이는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권 대행을 계속 신뢰하는 분위기였다"고 개인적인 느낌을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김석규 동국대 WISE캠퍼스 교수, 제7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연구부문 최우수상 수상
트럼프 "韓 군함 중동 파견"…靑 "청해부대 신중히 검토"
신효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출마 선언
[날씨] 3월 16일(월) "대체로 구름 많음"
[인터뷰] 이진숙 "기득권 세습 끊고 새 시대 여는 '대구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