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29일 류철균 전 이화여대 교수가 대구경북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자해하며 몰락하는 국힘당을 보는 것이 고통스럽다"며 국민의힘을 저격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류 원장은)정유라에게 대리 수강시키고 조교에게 정유라의 대리 시험답안을 작성하게 하고 대리 작성 안 하겠다는 조교들에게 협박까지 한 사람"이라며 "그 결과 긴급체포 후 구속됐고, 최종적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이화여대 교수직에서 물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런 사람이 다른 직도 아니고 대구·경북 미래를 연구하는 대구경북연구원장"이라며 "뭘 연구한다는 것인가? 미래에 더 정교하게 특혜 제공을 연구한다는 것인가? 아니면 더 세밀하게 사람 윽박지르는 것을 연구한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선출직은 인사로 평가받는다"면서 "'끼리끼리' '비스무리' '어깨동무'로 몰락해가는 국힘당을 앞으로 5년간이나 지켜봐야 하는 것이 고통스럽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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