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만 시인이 열세 번째 시집 '저문 하늘 열기'를 출간했다. 이번 작품은 편견, 소외감, 외로움, 질병 등 고령화시대에 접어든 우리 사회에서 노인층이 겪는 애환을 다룬다.
시집은 모두 5부로 구성됐다. 1부 '저문 하늘 열기'에서는 인간애, 삶과 죽음, 극기의 노력과 초탈 등 생로병사의 과정을 시로 풀어냈다. 이후 작가는 일상 속의 단상과 기억에 남는 자연과 인물 등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다가, 마지막 5부에 가서는 피폐해가는 자연을 어떤 시료로 회생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안타까움과 막연한 기대를 썼다.
서 시인은 경북 포항 호미곶 출생으로 1982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이번 시집으로 시업을 졸업하겠다"는 저자는 마지막까지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성찰을 보여준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이승하 시인은 "아내를 저세상에 보낸 이후 매년 한 권씩 시집을 냈으니 서상만 시인이야말로 이 시대의 백전노장이요, 귀감"이라고 했다. 168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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