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아폴로17호 이후 미국이 50년만에 재개한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첫 로켓 발사가 연료 누출 문제로 다음달 2일로 연기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9일(현지시간) 당초 이날 오전 8시 33분(한국시간 오후 9시33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예정됐던 이 프로그램 1단계(아르테미스-1) 로켓 발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NASA는 발사 직전인 이날 새벽 로켓 엔진의 연료 시스템에서 누출 문제를 확인, 연기 여부를 검토해 왔다.
미국이 1972년 아폴로 17호 뒤 50여년만에 재개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는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등 동맹이 참여하고 있다.
아르테미스-1은 나사가 개발한 최대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을 쏘아올려 상단에 장착한 우주선 '오리온'을 달 궤도에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리온'은 무인 우주선으로, 마네킹을 탑승시킨다.
나사는 이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4년 우주비행사 2명을 실은 달 궤도선을 발사하는 '아르테미스-2'를 시도하고, 2025년 우주비행사들을 태운 착륙선이 달 남극에 착륙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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