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젊은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걸작 '모나리자'를 훔친 혐의로 투옥되었다가 무혐의로 풀려났지만 실연의 아픔과 주위의 냉대를 견딜 수 없었다. 친구 샤갈의 아틀리에에서 밤새 신세 한탄을 하며 술을 마셨다. 해 뜰 무렵 집으로 돌아가다 센강을 지나면서 지은 시가 바로 '미라보 다리'다. 그는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다친 후 당시 대유행하던 스페인 독감에 걸려 사망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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