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현희 "감사원이 누설한 식사비 3만4천원, 사퇴압박 망신주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감사원의 감사 재연장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던 중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감사원의 감사 재연장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던 중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9일 "감사원이 마치 중대 비리 사안처럼 누설한 식사비 3만4천원 사안은 명백한 먼지털이식 사퇴압박용 망신주기"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실무 직원들의 식비 청산 과정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경미한 실수를 마치 권익위에 청탁금지법 관련 엄청난 비리가 있는 것처럼 부풀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전 위원장이 작년 2월 외부 인사들과 가진 오찬에서 1인당 3만4천원짜리 밥을 제공했고, 직원들이 이후에 서류 내용을 수정해 청탁금지법 위반 사실을 감추려 한 것을 감사원이 들여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전 위원장은 "당시 일정은 취임 인사 목적으로 방문한 모 유력 언론사의 간부 언론인과 오찬으로,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전날 언론 공지에서 권익위 감사 이유와 관련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복수의 제보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위원장은 수행 직원이 KTX 표를 예매했다가 취소하고는 비용은 그대로 보전받는 식으로 예산을 횡령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설령 과다 청구 부분이 있더라도 고의성이 아닌 단순 착오나 실수가 있을 수 있다"며 "이 경우 통상 가액을 반납해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확정도 안 된 감사 내용을 (감사원이) 일방적으로 누설해 직원 개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