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교육청, 전국 8천명 참여 '독도 릴레이 마라톤' 개최

전국 각지에서 100m씩 달리기와 인증 통해 참여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홈페이지 통해 참가 신청

경북 상주에 있는 은척초등학교 무릉분교장 학생들이
경북 상주에 있는 은척초등학교 무릉분교장 학생들이 '독도 릴레이 마라톤'에 참가해 독도 홍보를 위한 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상북도교육청이 대한민국의 섬 독도에 대한 수호 의지 강화와 홍보를 위해 '제1회 전국 독도 릴레이 마라톤'을 개최한다. 행사는 지난 26일 시작해 다음 달 23일까지 열린다.

전국 독도 릴레이 마라톤은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독도학교'의 전국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가장 특별한 점은 기존 마라톤에 인증제도를 도입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이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성화 채화 장소인 인천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경북 지역을 거쳐 독도까지의 거리에 해당하는 약 800㎞를 1인당 100m씩 달려 전국에서 8천 명이 참여해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참가자들이 지역 제약 없이 독도를 홍보할 수 있는 피켓과 손팻말, 머리띠 등을 착용하고 각자 100m 달리기를 한 후 사진과 영상 등 인증을 남기는 방식으로 릴레이 마라톤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등 소정의 사은품도 지급될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이 올해 첫 시행하는
경북도교육청이 올해 첫 시행하는 '전국 독도 릴레이 마라톤'의 포스터. 경북교육청 제공

참가 신청은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홈페이지(http://dokdoschool.gyo6.net) 내 누리집/독도학교/독도릴레이마라톤 게시판에서 참가 인증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를 해야 한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이번 릴레이 마라톤을 통해 독도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독도 사랑 실천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힘을 모아 독도 릴레이 마라톤을 완주함으로써 전 국민이 독도에 대한 주권 수호 의지를 강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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