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본인이 대표 발의한 대구경북(TK) 신공항 특별법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관련 법안에 대해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북 의원의 비협조로 꽉 막힌 군위 편입 추진을 위한 4자 회동(주 원내대표, 시·도당위원장, 군위군수)을 30일 오전으로 전격 제안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29일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배석주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 등 대구시 공무원들이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TK 신공항 특별법, 군위 편입 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한 건의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나온 입장이다.
이날 만남에는 김용판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강대식(국토교통위원회)·임병헌(국방위원회) 의원, 양금희 의원, 김진열 군위군수, 관계 공무원들도 함께했다.
대구시 일행은 TK 신공항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선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고, 군위군의 협조를 위해 편입 문제가 조기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열 군수는 "2020년 7월 편입 해주기로 서명했는데 2년이 넘어도 지지부진해 정치인들에 대한 신뢰가 깨지고 있다"며 "각종 경북도 관련 사업에서 군위가 소외되는 등 어려움이 있어 대구로의 편입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주호영 원내대표는 "신공항 특별법은 민주당 발의안 준비 상황을 살피는 한편 소관 상임위원회 간사에게 조속한 심의를 요청했다. 군위 편입은 시도당위원장, 군위군수와 30일 만나 최종 합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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