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4억 이하 1주택까지 확대

6일부터 신청 대상 늘려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약 13년 만에 7%대 대출 금리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서 굳어지는 분위기인데다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까지 7%에 바짝 다가섰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 이상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내 대출금리가 8%에 올라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은행에 붙어 있는 대출 관련 홍보물. 연합뉴스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약 13년 만에 7%대 대출 금리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서 굳어지는 분위기인데다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까지 7%에 바짝 다가섰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 이상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내 대출금리가 8%에 올라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은행에 붙어 있는 대출 관련 홍보물. 연합뉴스

6일부터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대상이 확대된다. 이 대출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것이다.

3일 금융위원회는 6~17일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의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30일 주택가격 3억원 이하인 1주택자를 대상으로 이 대출 신청을 받은 바 있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 소득 6천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부부 합산 소득 7천만원 이하, 주택 가격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는 신청할 수 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이 취급한 대출은 해당 대출 은행에 신청, 접수해야 한다. 나머지 은행, 제2금융권이 취급한 대출은 주택금융공사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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