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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 참관하에 핵 훈련…"탄도·순항 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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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랴잔 지방의 동원예비군 훈련소를 방문해 전술 고글을 착용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부분 동원령을 발령했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랴잔 지방의 동원예비군 훈련소를 방문해 전술 고글을 착용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부분 동원령을 발령했다. 연합뉴스

러시아가 2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관하는 가운데 정례 핵훈련을 실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지도하에 군이 육상과 해상과 공중에서 전략적 억지력 훈련을 시행했으며, 실제 탄도 및 순항 미사일 발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 상황실에서 영상을 통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의 보고를 받았다.

러시아가 핵 훈련을 한 것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 2월 19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전략폭격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미사일 잠수함 등 3대 핵전력 무기를 총동원한 정례 전략 핵전력 훈련을 실시했었다.

한편 이번 핵훈련은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더티밤(dirty bomb)'을 쓸 수 있다고 여론전을 펼치는 가운데 실시됐다. 더티밤은 재래식 폭탄에 방사성 물질을 채운 방사능 무기다.

하지만 미국·영국·프랑스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서방 진영은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고 일축하면서 이같은 주장이 핵무기 사용의 구실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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