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출신의 영국 극작가·비평가·독설가로 이름을 떨친 버나드 쇼가 94세로 사망했다.그가 생전에 준비한 자신의 묘비명은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였다. 20세에 소설을 썼으나 모든 출판사에 거절당하고 점진적 사회주의를 주장한 온건좌파 단체인 페이비언 협회에서 활동했다. 극작가로서 유머와 재치로 사회의 허위를 폭로했던 그는 작품 '사람과 초인'으로 192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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