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보건대 간호학과는 전국에 손꼽히는 교육·취업 인프라를 구축한 지역의 명문 학과다.
지난 1997년 3월에 학과 설립 후 2011년 전국 최초로 4년제 학사학위 교육프로그램 지정평가 인증을 받았다. 이후 간호교육인증평가 인증(간호교육인증평가원)을 통해 간호학사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배출한 2천700여 명의 졸업생이 전문직 간호사로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수도권 병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등 지역의 대학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무원과 보건교사, 보건진료원, 간호학과 교수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보건교사 교원양성 기관으로 매년 보건교사를 배출하고, 간호사 보수교육기관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도 유명하다. '창의적인, 소통하는, 실천하는 전문 간호인'을 배출하기 위해 학생들이 졸업까지 9개의 학습 성과 달성 여부를 평가·관리하고 있다.
간호학과 정규 교육과정(2018년 이후)은 교양 필수 및 선택 26학점, 전공기초 22학점, 전공 필수 및 선택 82학점으로 졸업 시까지 130학점을 이수토록 편성됐다. 2020학년도 교육과정부터는 모든 학생은 졸업 시까지 수술, 중환자, 응급, 환자안전 등 하나의 간호 주특기를 가질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교내 실습을 위해 최첨단 환경으로 2010년 대구임상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해 고성능의 시뮬레이터 약 50점을 갖춰 특화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기본간호학실습실, 자율실습실, 시뮬레이션센터, 건강사정실습실 및 기초간호학실습실 등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러한 실습공간에서 학생들은 핵심 간호술 3단계(기초, 심화, 응용)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매년 학과는 학년별로 정규 교과 과정 외에 다양한 비정규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 중이다. 학년별로 보면 ▷1학년은 독서클럽 및 MT ▷2학년은 해부학 임상 실습(카데바 실습)과 의학용어 경진대회·나이팅게일 선서식·간호직무 맞춤형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등이다.
이어 ▷3학년은 간호대학 학술대회와 산학협동간담회·취업설명회·선배와의 만남·간호창업 경진대회 ▷4학년은 간호사 면허취득 프로그램(모의고사, 졸업 고사, 스터디, 특강 등)과 간호직무 맞춤형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맞춤형 취업역량 강화(면접, 자소서 등)·표준의사소통 경진대회 등이다.
나아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도 적극적이다. 매년 학생들이 해외 자매대학으로 연수를 떠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11명의 재학생이 글로벌 보건통합현장교육을 통해 캐나다 밴쿠버로, 2019년에는 2명의 재학생이 일본 구마모토보건과학대 교환학생으로 갔다. 이외에도 재학생들에게 캐나다와 필리핀으로의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미국 'Marywood University' 등 임상 실습기관을 포함한 2개 대학병원에 3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을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미국과 독일, 호주, 캐나다, 일본 등에서도 취업이 이뤄지고 있다.
대구보건대 간호대학 학장 이유정 교수는 "간호사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존엄한 가치적 직업 분야인 만큼 선진화된 교육커리큘럼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학생들이 사회발전과 국민건강 수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간호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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