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는 최근 산학협력과 미래형자동차 등 신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산학협력의 성과를 전시하는 전국 대회에서 수상의 성과를 얻었고, 아울러 자율주행 스쿨버스를 전시에서 선보였다.
◆산학렵력 경진대회 수상 잇따라
경일대(총장 정현태) 학생들이 최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산학협력 엑스포(EXPO)에서 각종 공모전과 경진대회에 참가, 최우수상 2개와 장려상 1개를 수상했다.
2022 산학협력 엑스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산학연협력 성과 전시회로 297곳 대학·기업·기관 등이 참여해 포럼, 경진대회, 옥션 마켓 등 다양한 분야의 행사들로 진행됐으며 각종 공모전과 경진대회가 열렸다.
김석현(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은 LINC3.0 사업단의 가족기업인 위드어스와 함께 '탄소 없는 라이프 그린 사이클'이라는 주제로 비접촉식 자전거 발전기인 '휠스윙' 사용자를 위한 라이딩 앱을 제작해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크리에이터 동영상 콘텐츠 경진대회에선 김나연(사회복지학과 4학년) 학생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생애 마지막 단계인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에 도움이 되는 회상 치료 프로그램을 선보여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4학년으로 구성된 '기발하조 팀'(김형진, 이다은, 김예원, 최선미)에서 개발한 점도와 팽창성을 가진 화재 확산 방지액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기발함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받았다.
가족기업 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인 'The CEO 공모전'에 참가한 만화애니메이션학부 황재성 외 9명의 학생은 마스크 착용을 꺼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을 적용한 마스크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들은 어린이들이 능동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을 인정받아 본선에 진출해 입상했다.
올해 10월에 창단한 경일대 드론 축구팀 '레드베어스'(최수한 외 12명)는 산학협력 엑스포의 하나로 전주대에서 열린 '제3회 한국대학드론축구대회'에 참가해 예선경기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보였다.
김현우 경일대 LINC3.0 사업단장은 "산학연협력 활동에 참여한 학생의 다양한 성과들이 산학협력 엑스포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산학연협력 선도대학으로서 DX모빌리티산업과 XR미디어산업 등의 신기술 분야 인재양성과 기술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스쿨버스 전시
경일대는 지난달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서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보였다.
경일대는 2018년부터 미래형자동차 신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자율주행융합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교수창업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엑스포에 자율주행 스쿨버스(레스타)를 전시한 경일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자율주행 레벨 3단계 이상의 차량 플랫폼을 개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임시 주행 면허를 취득했다. 2021년부터 경일대에서 하양역까지 자율주행 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된 경일대는 최근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경상북도로부터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 용역을 단독으로 수주받아 내는 1월부터 경상북도청 신도시 72㎞ 구간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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