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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생환 광부, 건강 호전 중… 줄었던 체중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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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붓는 증상 안과 협진으로 회복 돼
허리 통증과 발진 등도 호소
병원 측 "아직 퇴원일정 언급하기는 어려워"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사고로 221시간 동안 고립됐다가 구조된 작업 반장 박정하(62) 씨가 7일 오후 입원 중인 안동병원에서 일반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박 씨는 전날 점심 식사부터 죽이 아닌 흰쌀밥 등 일반식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사고로 221시간 동안 고립됐다가 구조된 작업 반장 박정하(62) 씨가 7일 오후 입원 중인 안동병원에서 일반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박 씨는 전날 점심 식사부터 죽이 아닌 흰쌀밥 등 일반식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봉화 광산 붕괴로 매몰돼 221시간 만에 구조됐던 생환 광부 2명의 건강이 점차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안동병원과 생환 광부 가족 등에 따르면 장시간 어두운 곳에 있어 발생했던 눈이 붓는 증상 등도 안과 전문의와 협진을 통해 증상이 회복됐다.

또 수면과 가벼운 경련도 이전보다는 좋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전날 밤에는 2명의 생환 광부 모두 잠을 잘 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허리 통증과 피부 질환도 추가로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치의는 환경이 상대적으로 좋지 못한 장소에 격리된 상태로 있어 알레르기 발진으로 판단하고, 관련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2명의 생환 광부는 식사도 잘하고 있으며, 장시간 금식으로 줄었던 체중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들이 먹은 식사는 8일 기준 아침식사는 백미밥과 만둣국, 동태조림, 브로콜리 땅콩소스 무침, 꼬시래기 무침, 김치 등이다. 점심에는 모둠 어묵국과 닭볶음탕, 오이무침, 도토리묵 실파무침, 김치, 두유 등이었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이 전체적으로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아직도 절대 안정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퇴원계획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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