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소방서는 주요 민간 데이터 센터 2곳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이 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2곳은 회사에서 사용되는 서버와 네트워크 회선, 데이터 등을 한데 모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합동 점검은 화재 등 재난 생황 발생 시 데이터센터의 업무마비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15일 발생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다.
합동 점검의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 차단 및 폐쇄 ▷소방계획서 및 피난 계획의 적정 ▷소방훈련·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우병욱 중부소방서장은 "데이터 센터 화재 당시 시민분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었다"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위험요소를 확인해 제거하고 재난·재해 발생 시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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