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의 친환경 농산물이 서울지역 학교 밥상에 오른다.
울진군은 (주)울진유통농업회사법인이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주관하는 2023년 서울 친환경 학교급식 납품업체 공모에 경북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컨소시엄 형식으로 참여해 최종 납품업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각 도별 1개씩, 총 9개 업체가 서울시 친환경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선정됐으며, 울진유통농업회사법인과 경북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경북도를 대표해 서울시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한다.
울진유통농업회사법인은 2023년 첫 해 울진에서 생산된 감자, 양파, 양배추 등 친환경 농산물을 10억원 이상 공급할 계획이며, 연차별로 품목과 공급량을 늘려 매출액 연 20억 이상 목표를 두고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원활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친환경 인증 농가 확대, 계약재배 추진, 출하 시기 조절 등 지역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 조직화와 공공 급식 기획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친환경 농산물의 서울 학교 급식 공급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의 일환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학교 밥상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서울 학교 급식과 더불어 경북도 내 광역 친환경 급식에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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