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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모음] 대구청년작가회 75회 정기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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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봄을 품다-화분, 장지에 채색, 92x92cm.
김승연, 봄을 품다-화분, 장지에 채색, 92x92cm.

◆대구청년작가회 75회 정기전

대구청년작가회의 75회 정기전 '맺다'가 2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

대구청년작가회는 순수미술단체로써 1984년 창립전 이후 38년 동안 70회가 넘는 전시를 하며 대구 등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청년작가들의 부단한 열정을 바탕으로 일궈낸 참신한 창작활동을 통해 미술문화 발전의 균형을 유지하고, 청년작가 스스로의 진로 모색은 물론 젊은 감수성을 기반으로 한 친숙한 작품들을 통해 대중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등 3가지 분과에 해당하는 20여 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한다. 40여 점의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4호 이하의 작품을 모아 30만원에 판매하는 특별전도 선보인다.

김승연 대구청년작가회 회장은 "'맺다'라는 전시명은 회원들이 1년간 노력해온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성과를 맺는다는 의미와 오랫동안 청년작가회가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명예 회원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좀 더 돈독하게 맺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있다"며 "이번 전시로 인해 대구에서 순수하게 작품을 하는 젊은 작가들이 있다는 것이 많이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두봉, 기억 Memory, 162.2x130.3cm, 장지에 수간채색, 2022.
박두봉, 기억 Memory, 162.2x130.3cm, 장지에 수간채색, 2022.

◆아양아트센터, 우리 시대 현대 민화전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가 우리 선조들의 해학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우수한 전통미술인 민화(民畵)를 지역민들에게 소개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27일까지 '우리 시대 현대 민화전'을 연다.

전시에는 13명의 작가가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박두봉 작가는 전통 민화에 등장하는 꽃, 산, 불로초, 새 등을 모티브로 형태와 구도의 변화를 통해 현대적 미감을 접목시킨 작품 '기억-Memory'를 전시한다.

서혜진 작가의 '포옹'은 봉황, 사슴, 해, 달의 파격적인 화면 구성과 캔버스, 유화 물감 등 새로운 재료를 도입하고 있으며, 양진숙 작가의 '덕금'은 원목판에 옻과 조개껍데기를 활용한 나전칠기 기법으로 닭의 5가지 덕을 표현한다.

전시 기간 중 민화 체험 행사가 상시로 운영되며, 23일에는 '우리 민화가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박두봉 작가(공감민화연구소장)의 세미나가 열린다.

아양아트센터 관계자는 "우리 시대 민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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