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팔공유치원은 지난 22일 동부소방서 공산119안전센터와 연계한 '지진 및 지진에 따른 화재 발생을 대비한 대규모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우리나라 규모 5.4의 지진 발생 및 전기 누전 2차 피해로 인한 2층 보건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은 화재 신고, 교직원·유아의 대피 및 초기 소화, 동부소방서 공산119안전센터의 화재 진압, 구조대를 이용한 인명구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유아들은 훈련 시작 방송이 시작되자 평소 실시한 대피 훈련을 기억해 침착하게 대피했다. 이후 소방장과 함께하는 소화기 사용법 교육, 특별실 및 교실에서는 안전체험과 안전놀이 활동이 이어졌다.
학부모도 함께 구조대를 이용한 인명구조, 소화기 사용법 실습,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에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훈련과정을 지켜보고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진지하게 대피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실제로 한 번 해보는 게 더 효과가 좋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희 대구팔공유치원 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평소 안전생활을 습관화하고, 위기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