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TV 특집 '위대한 유산-동남아시아2'가 2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왓 스베이 안뎃의 르콘 콜'은 캄보디아의 한 불교 사원을 중심으로 1천 년을 이어온 지역공동체의 가면극이다. 르콘 콜은 앙코르 시대(9~15세기)에 기원을 둔 캄보디아의 전통 가면극으로 구두로 전승되어 전통 악기 연주와 멜로디 낭송을 하며 가면 쓴 남성들만이 등장한다. '원숭이 춤'으로도 알려진 르콘 콜은 주로 벼농사 주기와 농업공동체의 필요와 관련된 제의를 목적으로 크메르 새해 이후 1년에 한 번 의례행사로 공연된다.
남자들은 어렸을 때부터 맡은 역할대로 춤을 연마하고 악기를 연주하며 노인과 여성들은 정성스럽게 제를 준비해 올린다. 4박 5일 동안 이어지는 르콘 콜 공연과 제의는 온 마을의 신앙 행사이면서 화려한 축제로 치러진다.
한 공동체가 끊임없이 의논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모든 과정들은 어떻게 긴 세월을 화합하며 살아왔는지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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