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시금치와 부추 등 친환경 농산물이 지난 주말 서울에서 특판행사를 가지며 수도권 시민들을 매료시켰다.
포항시친환경농업인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5·26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상생상회 앞에서 '포항 친환경 농산물 홍보 직판 행사'를 개최했다.
상생상회는 지난 2018년 11월 서울시와 지역 간 상생 교류 협력을 위해 개관했으며, 서울특별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에서 운영한다.
이번 직판 행사는 상생상회 개점 4주년을 맞아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지자체 제휴 기획판매전' 모집공고에 포항시가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상생상회는 광화문, 현대미술관, 인사동 등 주요 관광지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많고 상설판매장을 통해 169개 시군에서 온 다양한 특산물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포항시도 농업회사법인 ㈜이도 등 6개 업체·27개 품목이 이미 입점한 상태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금치·부추를 비롯해 연근·양파·양배추·고구마·버섯·쪽파 등 포항을 대표하는 친환경 농산물과 이도의 버섯차, 씨앗농부의 발아현미차, 마을기업 노다지마을의 쪽파·치즈떡볶이 떡, 포항과메기협동조합의 과메기 등 유기 가공식품을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다채로운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생산자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서울지역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우수 농특산물을 제공해 포항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소, 판매 부스, 테이블, 의자 무료 대여뿐만 아니라 상생상회 1만 고객 대상 홍보 메시지 발송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해 준 상생상회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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