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47) 신임 포스코 노동조합 위원장(19대)은 1일 열린 취임식에서 "포스코 노조는 기업 내에만 국한되지 않고 작게는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나아가서는 철강 노동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준을 제시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현장과 조합원을 최우선에 두고 노동운동의 활로를 찾겠다"며 "특히 노동운동의 끊임없는 혁신과 지역 및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활동을 통해 포스코 노조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1997년 포스코에 입사해 현장에서 뛰며 법학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쳤다. 노동법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8대 포스코 노경협의회 대표와 9대 노경협의회 근로자 위원을 역임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교착 빠진 한미 관세 협상…도요타보다 비싸지는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