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프 듀오 ‘하프시스’ 리사이틀

10일 대구 비원뮤직홀

하프 듀오
하프 듀오 '하프시스'. 비원뮤직홀 제공

'천상의 소리'란 별명이 붙을 만큼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하프음악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연주회가 펼쳐진다. 10일 오후 6시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에서 열리는 하프 듀오 '하프시스'의 리사이틀이다.

하프시스는 하피스트(하프연주자) 황리하‧황세희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자매 하프 듀오다. 황리하는 프랑스 국제 하프 콩쿠르 2위, 멕시코 국제 하프 콩쿠르 전체 대상 등 국내외 콩쿠르에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동생인 황세희는 USA 국제 하프 콩쿠르 4위와 프랑스 국제 하프 콩쿠르 1위 등을 수상했다.

이들은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 홍콩 하프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 제1회 부산 클래식 음악제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이날 연주회에선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헨델의 '하프 협주곡 내림 나장조' 증 1악장, 드뷔시의 '청명한 달빛' 등을 들려준다. 곡 사이사이 연주자의 해설을 곁들여 감상을 돕는다.

관람은 무료. 8세 이상 관람가. 053-663-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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