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사진작가 김민주 'Light & Moment 아이슬란드의 감동'

20~25일 구미 예갤러리서 사진전 및 작품집 출판기념회
빙하와 오로라 등 다채로운 사진작품, 기존 아이슬란드 사진작품과는 차별성 뚜렷

김민주 사진작가.
김민주 사진작가.
아이슬란드 빙하와 오로라. 김민주 사진작가 제공
아이슬란드 빙하와 오로라. 김민주 사진작가 제공

"대자연 속의 푸르른 빙하와 산, 밤하늘을 수놓는 오로라 등 빛의 향연을 코로나19로 지친 여러분들과 함께 나눴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진전을 마련하고 사진작품집을 발간했습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구미지부를 중심으로 왕성히 활동하는 김민주 사진작가가 오는 20~25일 구미 금오산 대주차장 내 '구미 예갤러리'에서 'Light & Moment 아이슬란드의 감동'이란 특별한 사진전 및 사진작품집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작가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여름까지 아이슬란드 출사를 다녀왔다. 이곳에서 아름답고 역동적인 오로라 등 자연이 빚어내는 장대한 아름다움을 담아 와 사진작품 110여 점을 선보인다.

고요한 자연의 신비로움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 속에서 스스로 명상의 시간을 갖도록 하고, 대자연 속에서 다시금 살아 숨 쉬는 순간을 느끼게 한다.

기존의 아이슬란드 사진 작품에서 볼 수 없던 다채로운 작품들이 대부분이어서 차별성이 뚜렷하다. '오로라의 나라' 아이슬란드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작가는 아이슬란드의 사계절을 담고자 4번의 여행길에 올랐다. 그는 "나 자신을 찾으러 떠나는 특별한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용기를 얻어 곧장 아이슬란드로 떠났다. 쉼 없이 걸으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빛의 향연을 포착했다. 내가 느낀 감동이 사진 한 장으로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10여 년 전 취미로 사진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경상북도 사진대전' 대상 수상을 비롯해 '2022 대한민국 사진대전' 입선 등 다양한 수상을 했다. 개인 사진전은 지난 9월 서울 인사동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관심과 배려,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 준 남편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감동의 순간을 기록하는 사진작가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슬란드 키르큐펠의 가을 일몰. 김민주 사진작가 제공
아이슬란드 키르큐펠의 가을 일몰. 김민주 사진작가 제공
아이슬란드 빙하와 오로라. 김민주 사진작가 제공
아이슬란드 빙하와 오로라. 김민주 사진작가 제공
'신들의 폭포'라고 불리는 아이슬란드 고다포스. 김민주 사진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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