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알고싶지만, 낯설고 방대한 세계와 어려운 이름 때문에 알아가기 망설이던 사람들을 위한 와인 에세이가 출간됐다.
지은이 송정하 소믈리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에서 와인이 필요한 순간이나 와인이 주는 즐거움을 말하면서, 와인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또 때에 따라 어떤 와인이 어울리는지, 와인을 더 맛있게 마시기 위한 작은 방법들과 기본적인 에티켓 등 편안하면서도 유용한 와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외국에서 향수병으로 울면서 라면을 먹고 난 후 마셨던 달디 단 디저트 와인, 달달한 모스카토인줄 알았지만 레몬 같은 신맛이 났던 뮈스카데를 마시며 즐거웠던 소풍날 등 자신의 취향을 찾아가던 순간들을 얘기한다. 그 시간들을 거치면서 마치 와인이 숙성되듯, 좀 더 여유롭고 느슨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는 그의 고백은 와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깰 수 있게 한다. 300쪽, 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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